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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쵸리상경] 긴 웨이팅에는 이유가 있다

자방주 2021. 9. 24. 20:31

리뷰 식당 : 쵸리상경

리뷰 메뉴 : 전복장 솥밥 (전복솥밥)

 

 

식당/구입정보

취식일 : 2021.9.9 저녁

상호명 : 쵸리상경

가격 : 전복장 솥밥 17,000원

구성 : 솥밥 + 김 + 전복내장소스 + 우엉 + 두부시금치 + 젓갈 + 미역국 + 백김치

손님구성 : 2인 90% (커플들의 데이트 또는 소개팅 성지 느낌)

주문 후 소요 시간 : 11분 (웨이팅 40분)

위치 : 서울숲역 5번출구 쪽

 

 

요 약

1) 웨이팅이 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

2) 풍부한 맛, 그리고 배가 고프지 않는 적당한 양

3) 건강한 한 끼의 한식 한 상을 제대로 먹는 느낌

 

운좋게도 혼자서 4인 식탁에 앉았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식기와 인테리어.
솥밥을 먹는 방법. 간장과 와사비, 내장소스를 맛보고 같이 비벼먹어도 좋습니다.
정갈한 밑반찬들. 깔끔하고 원재료의 맛이 잘 살아 있습니다.
평소 전복내장을 안 먹는데, 이 내장소스는 진짜 맛있더군요. 감칠맛과 신선하면서 정제된 바다의 맛.
솥뚜껑을 열기 전 모습. 긴장되면서 설레는 순간입니다.
좋은 품질의 전복 2마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전복내장소스를 넣어서 같이 비벼줍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비주얼이군요.
정갈하게 그릇에 옮겨담아서 먹어봅니다.
내용물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직원분이 뜨거운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만들어주십니다.

 

쵸리상경의 쵸리는 셰프의 닉네임이며, 상경은 '서울로 오다' 와 '상대방을 존중하다' 의

중의어의 결합이라고 합니다. 솜씨좋은 요리사 분이 정성껏 차린 한 상이었습니다.

근처를 지나칠 때마다 한 번도 웨이팅이 없는 걸 본 적이 없는 식당이었습니다.

마침내 기다림 끝에 맛을 보았고, 웨이팅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복장 솥밥 자체가 맛이 뛰어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아주 특출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솥밥과 밑 반찬, 분위기 등 하나하나가

앙상블을 이루며 개선행진을 하는 정예부대의 느낌이었습니다.

반찬과 요리, 밥 모두 정갈하며 틈이 없는 맛의 빗장수비였습니다.

소개팅을 위해 기다리는 것은 무리일 수 있으나, 소중한 사람(연인 또는 가족 등)과

함께 먹기 위해 과감히 웨이팅을 해도 아깝지 않은 식당인 건 확실합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의 빅데이터 플랫폼 지도에 따르면, 

 

https://www.bigdata-map.kr/datastory/distribution/lunchPrice

 

통합 데이터 지도

통합 데이터 지도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가 생산 유통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쉽게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데이터를 친숙하게 이용하고 나아가 데이터 거래의 장을 구축하여 데이

www.bigdata-map.kr

 

전국 직장인의 월평균 직장인 점심 평균 식대는 7,236원

서울 직장인의 월평균 직장인 점심 평균 식대는 7,334원 

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해당 식당에 대한 평가는 식당이 위치한 지역의 평균식대 * JBJ Score를 고려하여 평가하겠습니다.

 

JBJ Score = 3.5점 (맛과 전체의 조화 3.5점)

자방주효용(JBJ Utility) = (7,334 * JBJ Score) - 메뉴 가격 = 25,669 - 17,000 = 8,669

JBJ U = 8,669원/meal (전복장 솥밥 한상 기준)

 

※ 총평 : 웨이팅이 아깝지 않은, 물 샐 틈 없는 정갈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