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 많이 비싸보이는 여행주, 지금도 늦지 않은 가격 같습니다.
천천히 사모아도 좋고, 한 번에 사놓고 잊어둬도 좋지 않을까요? (아님말고)
배경 - 억눌렸던 여행수요, 대폭발 직전 ♨
그 바이러스가 창궐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정말 전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해외여행' 일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국경을 통제하면서
자가격리 없이 여행하는 건 불가능해졌고, 심지어 입출국을 막는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모든 섹터가 타격을 받았지만, 특히 여행/관광/레저 등 '직접 대면' 등이
필수인 분야가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여행업 종사자 등 많은 사람들이 실직했고, 관련 회사들도
정부 지원금으로 근근이 연명하는 처지가 되었지요.
그러나 다행히도 화이자, 모더나 등 뛰어난 백신들이 나오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전세계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EU, 캐나다, 미국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권역에서 백신 여권(또는 패스)에 관한
이야기가 뜨겁게 나오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백신여권과 '위드 코로나(Living with Corona)'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여행주 주가에도 반영이 되었습니다.
https://www.fntimes.com/html/view.php?ud=202110191643508787539a63f164_18&mobile=1
사실 항공/여행주 주가는 이미 많은 오른 상태입니다. 여기서 일일이 다루지는 않겠지만,
어떤 항공/여행주 주가의 1년 그래프만 봐도 저점 대비 상당히 올랐다는 게 보입니다.
리오프닝 관련으로 항공/여행뿐만 아니라 카지노/소비재 관련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나 강원랜드 편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해외여행이 풀리면 결국 내국에서
이뤄지는 카지노/소비재 관련주는 비교적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요가 국내에서 해외로 쏠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길게 보면, 국내보다는 해외여행 관련주를 보는 것이 타당한 이유입니다.
https://followjbj.tistory.com/26
개인적으로도 느끼는 것이지만, 슬슬 소비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해외여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점점 표면적으로 분출하는 것이 보입니다.
관련 자료들을 좀 찾아보았습니다.
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417
백신 접종 후 해외여행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은 82.7%에 달했다. 지난해 ‘여건이 허락되면 해외여행을 하겠다’고 답한 비율보다 24.6%p 증가했다.
지난 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것이지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01728131
관련 여행상품과 관련 물품들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1021000229&ACE_SEARCH=1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리스크 요인
물론 해외여행 정상화가 쉽게 이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노마스크/위드코로나를 선포한 영국, 싱가포르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각국에서 해외여행 규제를 완화하는 속도가 늦춰지거나, 심하면
다시 국경을 걸어잠글 수도 있겠지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1021500022
(영국은 하루 5만명, 치명률도 증가)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05092
(싱가포르는 4천명, 인구가 570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치)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44436
(변이 바이러스 계속 출현 및 확산중)
하지만, 처음 델타 변이(원래는 인도 변이)가 나타났을 때에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3세대 백신인 mRNA 백신은 변이에 맞춰 대응이 가능하고,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NBucfn2jn4k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9932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더라도, 이에 대응하여 새로운 mRNA 백신을 접종하거나
부스터샷이 실시되면 다시 확진자 수와 치명률이 통제가능한 범위 내로
접어들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이는 다시 해외여행 규제 완화 및 리오프닝 관련주들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770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똑같이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09334/total-number-of-international-tourist-arrivals/
(글로벌 관광객 수는 작년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부터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JBJ's Pick -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제가 봤을 때 해외여행 관련하여 들어가기 좋은 회사는 2개입니다.
바로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입니다.
아래는 해외여행과 관련된 여행사를 정리한 표입니다.
해외여행 알선수입이 사업에서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주를 정리했습니다.
"얼핏 보면 대장주인 하나투어나 흑자인 레드캡투어가 더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을 선택한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나머지 회사들에 결격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일단 레드캡투어의 경우,
해외여행 관련 매출이 2021년 3분기 기준 전체의 10%밖에 안 됩니다.
90%의 매출액을 국내 렌터카 사업부에서 올리고 있지요.
해외여행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
관련 매출과 영업이익이 경쟁사 대비 약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레드캡투어 주가가 강한 우상향이 아닌, 등락을 반복하는 것은 이런 예상을
미리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2)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이 회사들의 높은 부채비율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했지만, 당좌비율/유보율도 함께 감소해
자금여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기업체력도 약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시총이 높을수록 공매도의 표적이 될 확률이 높은 것도 원인입니다.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http://vip.mk.co.kr/news/view/21/28/914824.html
https://cnews.pinpointnews.co.kr/view.php?ud=202106030737487632cd1e7f0bdf_45
결국 1) 부채비율도 낮거나 관리가능한 범위 내에 있으며, 2) 해외여행이 주력이라 수혜를 입을 것이 분명하며, 3) 시총이 크지 않아 공매도의 공격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은 종목들은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 이었습니다.
특히 참좋은여행은 이런 시국에서도 부채비율이 더 낮아지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18년부터 꾸준히 사업과 관련이 없는 자산들을 매각하며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했고, 올해에도 관련이 없는 자회사 주식을 매각하는 등 현금성 자산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재무 건전성이 극도로 좋은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상시인력을 유지하며 늘리고 있으며, 여행업 내에서도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모회사인 삼천리자전거에서도 참좋은여행을 매각하는 것보다 사업을 유지하며 키우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지배구조의 안정성 또한 더해졌습니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7011742267840107036&lcode=00
(업계에서 최초로 해외여행 상품 선보이고, 확정지음)
(미주/유럽향이 중심인 참좋은여행, 예약 고객 수 증가 전망)
http://www.newsway.co.kr/news/view?ud=2021072113481990373
(메타버스까지 활용하여 온라인 역량 또한 키우는 참좋은여행, 긍정적인 움직임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볼 때, 해외여행이 정상화되면 매출/영업이익 측면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보일 회사 중 하나가 참좋은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노랑풍선도 좋습니다. 특히 노랑풍선은 온라인 역량에 강점이 있습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대리점 형태로 직접판매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고정비 지출 비중이 높습니다.
하지만 노랑풍선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을 런칭하여,
온라인 판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고정비 지출이 많지 않습니다.
"노랑풍선은 직접판매 비중을 높여 대리점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업구조를 비대면 사회에 맞게끔 개선한 것 역시 긍정적 요소다.
https://www.sentv.co.kr/news/view/598198
온라인 플랫폼 강화와 더불어 무상증자 등 유통주식 수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그리고 해외여행 고객들의 다수는 대면보다는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437
온라인, 비대면 플랫폼 쪽에서 강점이 있는 노랑풍선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입니다.
약식 매수전략
여러 번 분할매수로 모아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 증가, 시장 리스크 등 주가조정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부담없이 모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P, Q 모두 2019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은 확실하기에
(P와 Q 모두 50% 이상 증가 가능) 전고점의 30~50% 가격을 예상해봅니다.
요약하자면,
1) 여행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전세계적 추세)
2)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유리한 환경에 놓인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
3) 조정받을 때 무지성으로 모아가면 빛이 있을 것
JBJ Target Price : 참좋은여행 6개월 내 21,000원 / 1년 내 30,000원을 제시합니다.
노랑풍선 6개월 내 24,000원 / 1년 내 36,000원을 제시합니다.
*주의 :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JBJ는 가격이 오르면 했제를 외치지만 떨어지면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제를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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